본문 바로가기

1. 일상

요즘 핫한 그 "크로플"


핫하디 핫한 크로플을 만들기 위해 미니 크로아상 냉동 생지를 샀다.



 

 




작은 줄은 알고 있었지만 정말 작다.

사진이라 크기가 감이 안 오시겠지만, 평균적인 여자 검지 손가락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판매 페이지에서는 "30분 해동+30분 발효"라는데,

상온에 두 시간 넘게 놔뒀는데도 크기가 커지지 않았다ㅠ

 



"발효"라는 것을 찾아보니, 따뜻한 곳에 5시간 넘게 두기도 한다고.

그걸 언제 기다리남?




 

 

 

 

 

 

 




에프에 고구마 돌린 후 남은 열기에 30분 가량 두었더니 조금 통통해짐.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어 이대로 도전하기로 결심.



 

 

 

 

 




크로아상 사는 김에 와플팬을 사려다가,

우리집 애물단지가 된 테팔 옵티그릴이 생각나서 소비를 미루었었는데 과연?





 

 

 

 




중간에 한번 열어봄 ^_^;





 

 

 

 

 

 




우리 시어머니가 주신 예쁜 웨지우드 접시에 담아보았다.

 

 

 


팬에 버터를 발랐더니 붙지 않고 쉽게 떨어졌고,

맛은 어떨지 궁금했는데 뿅 반해버리고 말았다 ㅠ

넘나 맛있...




크로플이랑 같이 먹으려고 메이플 시럽도 사두었었는데, 그냥 먹어도 따뜻, 바삭, 고소 넘나 맛있어서 앉은 자리에서 다 먹어버림.


 


시중에 파는 것보다 크기는 작지만 만족감은 훨씬 크다!

나가서 디저트 사먹기가 두려운 요즘.

비록 해동, 발효에 시간은 오래 걸린다만.. 자기 전에 냉동실에서 꺼내두면 다음날 곧장 조리(?) 가능하겠다.

 



내일 먹으려고 벌써 7개 꺼내놓았다 ^_^;;

얼른 남편이랑도 같이 먹고싶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