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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픽

"~까지"는 until? That's no no.. 며칠 전 외국계 회사에 오래다니신 분이 미국 본사와 메일을 주고받은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 "70% 까지 가격을 내려달라"는 요청을 하는 내용이었는데 ​ "until 70%" 라고 쓰셨더군요. ​ ​ ​ ​ ​ ​ 저는 한국인이니 왜 저런 실수를 했는지 단박에 이해가 되었지만 ​ 미국인 입장에서는 "이게 뭔 말이야.." 하고 갸우뚱 했을 것 같습니다. ​ ​ ​ ​ ​ ​ ​ ​ ​ until 도 "~까지" 라는 뜻이 맞지만, 시간에 한정됩니다. ​ 내일까지 (until tomorrow), ​ 5시까지 (until 5), ​ 그 때까지 (until then) 등등요. ​ ​ ​ ​ ​ ​ ​ ​ ​ ​ ​ ​ ​ 그렇다면 시간이 아니라 "특정 수준/범위"를 나타낼 때 쓰는 "~까지"는 영어로 무엇일까.. 더보기
한국인이 많이 틀리는 표현: "내 스타일 아니야" 영어로?? 빈 칸에 들어갈 말을 영작해 보세요. ​ ​ ​ ​ ​ ​ A: "소개팅 어땠어?" => How was your blind date? ​ B: "내 스타일 아니었어" => ________________. ​ ​ ​ ​ ​ ​ ​ ​ ​ ​ ​ ​ ​ ​ ​ ​ ​ ​ 만약 "He/she was not my style" 이라고 하셨다면 ​ 삐빅- ​ 당신은 한국인입니다. ​ ​ ​ ​ ​ ​ ​ ​ ​ ​ 옳은 대답은 아래와 같습니다. ​ ​ ​ ​ ​ ​ ​ ​ ​ ​ 내 스타일 아니었어. He/she was not my type. ​ ​ ​ ​ ​ ​ ​ ​ ​ ​ ​ ​ 그렇다면 반대의 경우로 ​ "완전 내 스타일이야"를 영어로 말하려면 어떻게 할까요? ​ ​ ​ ​ ​ ​ ​ ​ ​ ​ He/she.. 더보기
한국인이 많이 헷갈리는 단어: call to me? call me? "call" 완전 정복 왜 우리는 call 처럼 쉬운 단어도 말로 하려고 하면 헷갈릴까요? 저는 그 이유가 "단어만 외우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늘 학생분들께 "짧은 문장을 외우라"고 강조했었죠. - 걔가 날 불렀어 - 걔가 나한테 전화했어 - ### 이 번호로 나한테 전화해 - 걔가 내 욕을 했어 위 문장 모두에 call을 쓸 수 있다는 사실, 아시나여? 아신다면, 모두 정확히 영어로 말하실 수 있나여? 이 포스팅을 보고 난 후에는 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1. "부르다/전화하다" = call + 사람 - 나한테 전화해! ---> call me! - 날 사과라고 불러줘 ---> call me "사과". - 걔가 내 이름을 불렀어 ---> He called my name. 2. A를 욕하다 ---> call .. 더보기
한국인이 많이 헷갈리는 단어: funny vs fun 뭐가 다르죠? Funny와 fun은 전혀 다른 뜻이라는 걸 아시나요? 이 둘을 같은 뜻으로 생각하거나, 정확히 어떻게 다른 건지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잘못 써도 대충 뜻은 전달이 되겠지만 영어를 잘 한다는 느낌을 주기는 어렵습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볼게요. 1. funny = humorous funny는 한마디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니다. 농담이 웃길 때, 코미디언이 웃길 때, 친구 때문에 빵 터졌을 때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이럴 때는 He is so funny! ㅋㅋㅋㅋㅋㅋ (He is so humorous) 라고 할 수 있어요. 2. fun = interesting, enjoyable 반면 fun 은, "즐거운" 이라는 뜻이고 아래와 같이 쓸 수 있어요. Learning Englis.. 더보기
"조용히 지낼거야" 영어로? 사람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 어디 외딴 곳에서 며칠이라도 조용히 지내고 싶은 적 있으신가요? 아무도 날 못 찾았으면 좋겠고 남들 눈에 띄지 않고 지내고 싶을 때, "좀 조용히 지내고싶다" 고 말하곤 합니다. 영어로는 어떻게 말할까요? 바로 "lay low" 입니다. 오잉? lay low가 뭔말이여; 문자 그대로는 "낮게 누워있다" 는 뜻입니다. 바로 이 사자처럼 말이에요. 그런데 잠깐, 학창시절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신 분이라면 의문이 생길겁니다. 잠깐, "눕다"는 lie 아닌가?? 맞습니다! 따지고보면 사실 lay low가 틀린거지만, 너무 굳어버린 표현이라서 lie low 라고 하면 오히려 어색하게 들릴 정도죠 ㅠ 그럼 어쩌라는겨; 1. 나는 자연스럽게 말하고 싶다: lay low 2. 나는 올바르게 .. 더보기
한국인이 많이 틀리는 표현: "무시하다"는 ignore? 1:1 수업을 하며, ​ 많은 학생분들이 "무시하다" 라는 말을 할 때 ignore 이나 disregard 라는 단어를 쓰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 ​ ​ ​ ​ ​ ​ ​ ignore과 disregard 자체는 서로 동의어로 볼 수 있긴 하지만, ​ 둘 다 "쟤가 나 무시했어ㅠ (우습게 봤어)" 할 때 쓰는 단어가 아닙니다. ​ ​ ​ ​ ​ ​ ​ ​ ​ ​ ​ ​ ​ 먼저 한국어로도 뜻을 명확히 구분해야 합니다. ​ 1. 무시하다: 못 본척(들은척)하다, 없는 사람 취급하다 ​ 2. 무시하다: 얕보다, 깔보다, 낮추어보다 ​ ​ ​ ​ ​ ​ 그러면 영어 단어 ignore는 1번의 뜻일까요, 2번의 뜻일까요? ​ ​ ​ ​ ​ ​ ​ ​ ​ ​ ​ ​ ​ ​ ​ ​ ​ ​ ​ ​ ​ ​ ​ ​ .. 더보기
~와 비슷하다/다르다: similar/different to? like? from? 헷갈리는 전치사 한방에 정리하기 이거랑 저거는 비슷해, 이거랑 저거는 달라. ​ ​ ​ ​ ​ 위처럼 둘 이상의 것을 서로 비교할 때 similar, different 라는 단어가 떠오르시죠? ​ ​ ​ ​ ​ ​ 단어는 알겠는데.. 막상 말하려고 하니 헷갈립니다. ​ This is similar.. like.. that? ​ This is different..... to? from?.. that? ​ ​ ​ ​ ​ ​ ​ ​ ​ ​ ​ ​ ​ ​ ​ ​ ​ ​ ​ ​ 이처럼 단어만 아는 경우에는 말을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 늘 짧은 문장을 외우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 ​ ​ ​ ​ - This is similar to that. ​ - This is different from that. ​ ​ ​ ​ ​ ​ ​ ​ ​.. 더보기
한국인이 많이 틀리는 표현: "~을 잘한다"를 영어로? "나는 ~을 잘해" 를 영어로 말할 때, 많은 분들이 "be good at" 이라는 표현을 씁니다. ​ 나는 공부를 잘해 -> I'm good at studying. ​ 나는 요리를 잘해 -> I'm good at cooking. ​ 이런 식으로요. ​ ​ ​ ​ ​ ​ ​ ​ ​ ​ 반면, ​ 원어민들은 높은 확률로 아래와 같이 말할 겁니다. ​ ​ ​ ​ ​ ​ ​ ​ ​ ​ 나는 공부를 잘해 -> I'm a good student​. ​ 나는 요리를 잘해 ->​ I'm a good cook. ​ ​ ​ ​ ​ ​ ​ ​ ​ ​ ​ ​ ​ ​ ​ ​ ​ ​ ​ ​ ​ ​ ​ 영어를 공부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결국은 "소통"에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 보다 쉽고 자연스러운 표현을 익히는 게 좋지 않을까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