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주식하면 다 망하는 건줄 알았다.
우리 가족 중 아무도 주식을 하지 않아서 나도 아예 관심을 끄고 살았었는데,
근로소득만으로는 이 세상을 살아갈 수 없겠다는 깨달음을 얻고 난 후 주식/부동산 등의 재테크 수단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주식의 경우 부동산에 비해 변동성이 심하고, 또 이 세상 그 많은 기업들을 분석하고 골라낼 능력이 나에게는 없다는 판단 하에 무조건 1등 기업만을 사고 있다.
수익률은 높지 않겠지만 시장 성장에만 발맞춰 가더라도 현금의 가치가 녹아내리는 걸 방어할 수 있겠다는 생각.
그래서 잡주식(?) 안 사고, 재미없는 종목들만 골라본다.
우리나라의 경우 삼성전자,
미국의 경우 마이크로소프트, 스파이 기타 ETF 이런 식으로.
중국 주식은 사실 나의 고정관념 때문에 접근하지 않았었는데,
지난 주말 남편이 "중국은 내수만으로도 성장하는 나라이고, GDP 1만불 수준에서도 이러한데 앞으로는 훨씬 커질 것이다. 그런데 이걸 알면서도 안 하고 있으면 나중에 후회가 클 것 같다" 라고 하기에
항서제약을 사보기로 결심했다.
중국 시장은 기본 매수 단위가 100주라서,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
홍콩에 상장된 우시바이오 같은 경우 500주 단위라서 ㅠ 돈이 없다 ㅠ
나는 농협 나무 어플을 쓰고 있는데,
미국 시세는 실시간으로 무료 제공하지만 중국 같은 경우 15분 지연.
주식 시장에서 15분은 정말이지 짧은 시간이 아니다 ㅠ
답답함에 못이겨 찾아보니 야후 파이낸스에서는 실시간으로 주가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여 (무려 무료!)
앱 다운 후 시장가로 매수 주문 넣었더니 약 2초만에 체결된 듯.
이로 인하여 우리 포트폴리오에는 중국 주식도 생겼다.
항서제약은 주당 0.2위안의 현금 배당과 주당 0.2주의 주식배당을 실시할 예정.
20주를 배당받을 수 있다니; 놀랍기만 하다.
중국 시장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전 10:30~오후 12:30분까지 개장 후 휴장
오후 2시~오후4시까지 다시 개장.
특이한 시스템이구만.
처음으로 중국 주식 매수한 기념으로 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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