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릉역 사주] 철학관 다녀온 날 나는 어렸을 때부터 점집에 몇 번 가봤었는데 (신점), 한번도 명쾌한 답이나 설명을 들은 적이 없었다. 그러다 몇년 전, 우연히 알게된 철학관에 가서 사주를 봤는데 몇마디 말을 나누지 않았을 때부터 엄청 공부를 많이 하신 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 나는 길거리 사주를 보든 점집에 가든 결혼을 늦게 하라는 말을 들었는데, 왜냐고 물으면 "이혼수가 있다"는 대답이 끝이었고, 취업운 같은 경우에도 "대기업은 아니고 규모가 작은데" 라는 게 전부였는데 그냥 넘길 수 있는 말일 수 있지만, "왜" 그런 것인지 나의 궁금증을 해소해주진 못했던 것이다. 그런 것에 비해 이 선생님은 내가 따로 묻지 않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