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 일상

비트코인 폭락, 첫 마이너스 수익률

개인적으로 암호화폐는 그 변동성 때문에 화폐로서 기능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가상화폐에 돈을 투자하는 것은 투기이며 절대 하지 말아야겠다고 다짐했었는데,

투자에 관한 한 이런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는 말을 꾸준히 듣다보니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매달 조금씩 비트코인을 사고 있었다. 남는 돈으로는 클레이튼.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로 주식에 비유하자면,

비트코인은 전세계 시총 1위 애플이고,

클레이튼은 국내 시총 1위 삼성전자와 같은 위치라고 보기 때문이다.

아무튼 비트코인은 원래도 핫했지만 일론 머스크로 인해 더 핫해진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결제도 가능하게 하겠다는 그의 선언을 등에 업고 승승장구하나 했더만,

최근엔 무슨 말도 안되는 도지코인 가지고 장난치고

환경문제로 인해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결제를 하게할 수 없다고 하더니

급기야 비트코인을 전부 매도하겠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바람에 비트코인은 급락.

많이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는 것은 처음이라 기록을 남겨둔다.

주식, 부동산 모두 초보 개미투자자인 나는 아직 제대로 된 하락장을 맞아본 적이 없다.

하락장에서의 선택은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팔거나, 더 사거나.

내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자산이 가치가 있다고 믿는다면 저점에 더 매수하거나, 최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나는 오늘 비트코인을 10만원 더 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