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외국계 회사에 오래다니신 분이 미국 본사와 메일을 주고받은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70% 까지 가격을 내려달라"는 요청을 하는 내용이었는데
"until 70%" 라고 쓰셨더군요.
저는 한국인이니 왜 저런 실수를 했는지 단박에 이해가 되었지만
미국인 입장에서는 "이게 뭔 말이야.." 하고 갸우뚱 했을 것 같습니다.
until 도 "~까지" 라는 뜻이 맞지만, 시간에 한정됩니다.
내일까지 (until tomorrow),
5시까지 (until 5),
그 때까지 (until then) 등등요.
그렇다면 시간이 아니라 "특정 수준/범위"를 나타낼 때 쓰는 "~까지"는 영어로 무엇일까요?
바로
up to 입니다.
예문과 함께 볼게요.
- 전부 70%까지 세일이에요! -> Everything is on sale up to 70%.
- 열흘까지 걸릴 수 있어요. -> It could take up to 10 days.
- 코끼리는 하루에 사과를 400개까지 먹을 수 있다. -> An elephant can eat up to 400 apples a day.
(사실 여부는 모름)
시간적 의미인 until과의 차이가 이해 되시나요?
오늘의 한 문장은 이걸로 하겠습니다.
It could take up to 10 days.
열흘까지 걸릴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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